「EBS 연계율」은 문항 수를 세는 공식 집계다. 학생이 실제로 궁금한 것은 다른 데 있다 — 수능특강의 무엇이, 어떤 모양으로 시험지에 왔는가. 그래서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독서에서 EBS 공식 분석이 수능특강 연계로 안내한 세 세트를 수능특강 원문과 한 세트씩 문장·개념 단위로 맞대어 보았다. 결과는 「연계됐다/안 됐다」의 두 갈래가 아니었다. 세 세트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연계돼 있었다.
한눈에: EBS 공식 분석은 9월 독서 4개 지문 중 3개를 수능특강 연계로 안내한다. 그 셋을 원문과 대조하면 방식이 갈린다. 논증 계승형 — 종 차별주의 세트([4~9])는 수능특강 인문·예술 09강 「종 차별주의와 종 중첩 논증」의 핵심 추론 구조를 표현을 바꿔 계승했다(평가원 지문에 「종 중첩 논증」「뇌 손상」「침팬지」 0회, 그러나 「고차원적 정신 능력」은 남고 추론 구조는 대응). 도입부 계승·주제 확장형 — 리더십 세트([14~17])는 수능특강 사회·문화 01강 첫 문장을 거의 그대로 쓰고, 둘째 문장에 본론 개념을 요약한 뒤, 셋째 문장부터 수능특강에 없는 오피니언 리더로 넓혔다. 배경 개념 대응 — 어댑터 세트([10~13])는 공식 분석이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 연계로 안내하며, 우리가 고른 검색어 여섯 개는 미검출이었으나 교류·열 손실·주파수·전자기 유도 네 개념이 대응한다. 이 관측이 학생의 점수를 어떻게 바꾸는지는 측정하지 않았다.
무엇을 어떻게 세었나
사용한 자료는 다음 전부다.
| 자료 | 실물 | 용도 |
|---|---|---|
| 평가원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문제지 | PDF 20쪽 | 9월 세 세트의 지문·문항 |
| 평가원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문제지 | PDF 20쪽 | 6월 세 세트 |
| EBS 2027학년도 수능특강 독서 본문 추출 데이터 | 72지문(1부 독서론 13, 2부 인문·예술 13 · 사회·문화 13 · 과학·기술 13 · 주제 통합 12, 3부 실전 8) | 연계 출처 지문 원문 대조·문자열 검색 |
| EBS 2027학년도 수능완성 독서 추출본 | 22지문(불완전) | 보조 검색 |
| EBS 2027학년도 수능완성 독서·문학·화법과 작문 본권 | PDF 352쪽 | 추출본 보완 검색(어댑터·(나) 핵심어) |
| EBS 공식 연계 분석 페이지(9월·6월) | 웹 | 공식 연계 출처 확인 |
방법은 단순하다. PDF에서 텍스트를 뽑아 줄바꿈을 제거하고, 핵심어의 등장 횟수를 파이썬으로 센다. 평가원 문제지는 지문과 문항(발문·선지·보기)을 나눠 셌고, 붙여쓰기 변형(예: 「종중첩」)도 함께 검색했다. PDF 텍스트 추출은 그림·표 안의 글자를 놓칠 수 있으므로 횟수는 본문 텍스트 기준이다. 그리고 횟수와 무관하게 상대 원문을 열어 같은 논증인지 눈으로 확인한다. 이 글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는 언제나 「위 자료 범위에서 그 문자열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뜻이며, 그것만으로 연계가 없다고 판정하지 않는다. 종 차별주의 세트가 바로 그 반례다.
핵심 개념
- 논증 계승형 — 수능특강 지문의 핵심 추론 구조가 평가원 지문에 대응하되 표현·예시의 세부가 바뀌는 방식. 9월 [4~9] 종 차별주의.
- 도입부 계승·주제 확장형 — 수능특강 지문의 도입 문장을 거의 그대로 쓰고, 본론 개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뒤, 수능특강에 없는 주제로 넓히는 방식. 9월 [14~17] 리더십.
- 배경 개념 대응 — 소재는 다르지만 지문이 딛고 선 과학 개념이 수능특강 지문과 겹치는 방식. 9월 [10~13] 어댑터 ↔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
- 문자열 미검출 — 선정한 검색어가 대조 자료에 없다는 사실. 연계 여부의 판정 근거가 아니라 1차 스크리닝 결과다.
9월 독서 세 세트 × 공식 연계 출처 × 대조 결과
독서 [1~3] 독서론 세트는 이 글의 대조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래는 EBS 공식 분석이 연계로 안내한 세 세트다.
| 평가원 세트 | 소재 | EBS 공식 연계 출처(수능특강 독서) | 이 글의 대조 결과 |
|---|---|---|---|
| [4~9] (6문항) | 종 차별주의·도덕적 지위 (가)(나) | 인문·예술 09강 「종 차별주의와 종 중첩 논증」 | 논증 계승형 — 「종 차별주의」 지문 6회·문항 1회, 「고차원적 정신 능력」 지문 5회·문항 3회. 「종 중첩 논증」「뇌 손상」「침팬지」 0회. (나)의 핵심어는 대조 자료 범위에서 미검출 |
| [10~13] | 어댑터(선형·스위칭 방식) | 1부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13번) | 배경 개념 대응 — 검색어 6개 미검출, 개념 4개 대응(아래) |
| [14~17] | 리더십·오피니언 리더 | 사회·문화 01강 「리더십 이론」 | 도입부 계승·주제 확장형 — 첫 문장 계승, 둘째 문장이 본론 요약, 「오피니언 리더」 지문 7회·문항 6회는 수능특강 0회 |
논증 계승형 — 종 차별주의 세트는 수능특강의 「추론 구조」를 가져왔다
수능특강 09강 「종 차별주의와 종 중첩 논증」(본문 2,141자)은 세 겹으로 짜여 있다. ① 종 차별주의의 정의 — 우리 종의 이익을 다른 종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태도. ② 그것을 옹호하는 두 시도 — 「DNA가 다르다」(피부색과 마찬가지로 도덕적으로 무의미하다고 반박), 「고차원적 정신 능력이 있다」(복잡한 사고 능력·도덕적 이상에 따라 살 수 있는 능력). ③ 두 번째 시도를 무너뜨리는 종 중첩 논증 — 고차원적 정신 능력을 기준으로 삼으면 「아기와 심각하고 회복 불가능한 뇌 손상 환자」는 그 능력이 없고,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 중에는 그보다 더 많이 가진 개체가 있으므로 인간과 동물이 겹친다.
9월 평가원 (가)를 이 세 겹에 얹어 보면 어디가 왔고 어디가 안 왔는지가 드러난다.
| 수능특강 09강의 논증 축 | 수능특강 본문 | 평가원 9월 지문 / 문항 |
|---|---|---|
| 종 차별주의의 정의 | 「종 차별주의」 6회 | 6회 / 1회 |
| DNA·피부색은 도덕적으로 무의미 | 「DNA」 4회 · 「피부색」 2회 | 0 / 0 · 0 / 0 |
| 고차원적 정신 능력(복잡한 사고·도덕적 이상) | 3회 | 5회 / 3회 |
| 종 중첩 논증(뇌 손상 환자·침팬지) | 「종 중첩 논증」 본문 3회(제목 포함 4회) · 「뇌 손상」 2회 · 「침팬지」 1회 · 「영장류」 1회 | 0 / 0 · 0 / 0 · 0 / 0 · 「영장류」 1회 / 1회 |
| 인간 종 내부의 유대감, 사실에서 규범을 도출할 수 없음 | 「유대감」 0회 | 「유대감」 5회 / 3회 |
핵심은 넷째 줄이다. 평가원 (가) 2문단은 이렇게 쓴다 —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인간의 특징을 설명하면 사고로 고차원적 정신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은 인간의 범주에 들어오기 어렵고, 인간에 근접한 정신 능력이 있는 일부 영장류는 인간의 범주에 포함되어야 한다.」 수능특강의 「뇌 손상 환자」는 「사고로 고차원적 정신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이 됐고,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는 「일부 영장류」가 됐으며, 「종 중첩 논증」이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예시의 표현은 바뀌었지만, 「능력을 기준으로 삼으면 인간 일부가 빠지고 동물 일부가 들어온다」는 핵심 추론 구조는 그대로 대응한다. 「고차원적 정신 능력」처럼 공통 표현도 남았다. 그리고 이 논증이 문항으로 바로 이어진다. 4번 ③ 선지 「고차원적 정신 능력이 인간과 다른 종을 구별하는 기준이라면 영장류의 일부는 인간과 동일한 도덕적 고려 대상이 된다」와 8번 ① 선지의 「사고로 고차원적 정신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은 모두 이 논증 위에서 만들어진 선지다.
같은 표의 둘째 줄과 다섯째 줄은 계승형의 다른 얼굴이다. 수능특강이 공들여 쓴 DNA·피부색 논증은 평가원 지문에 나오지 않고, 대신 수능특강에 없던 「인간 종에 대한 유대감」 논증과 「사실에서 규범을 논리적으로 이끌어 낼 수 없다」는 반박이 (가) 3문단을 채운다. 즉 계승형이라도 수능특강 지문이 통째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한 축은 계승되고 한 축은 빠지고 한 축은 새로 붙는다.
(나)는 다른 자리에서 왔다. 인공 행위자를 도덕적 행위자로 인정하려는 「윤리적 행동주의」, 존슨의 「독립성 논변」, 스미즈의 반론 — 이 (나)의 핵심어(「윤리적 행동주의」「인공 행위자」「도덕적 행위자」「피행위자」「존슨」「스미즈」「독립성 논변」「도덕적 지위」)는 수능특강 72지문·수능완성 추출본 22지문·수능완성 본권 PDF 전문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인공 지능」이 수능특강에 2회, 수능완성 추출본에 3회 있지만 GPU 연산·가상 발전소·스테가노그래피 맥락이고, 「행동주의」 12회는 행동주의 심리학이다. 문자열 미검출이므로 여기까지만 말한다. 발문으로 보면 6문항 중 4번은 (가) 단독, 5·6번은 (나) 단독, 7·8번은 (가)와 (나)를 함께 묻고, 9번은 어휘 문항이다.
도입부 계승·주제 확장형 — 리더십 세트는 첫 문장을 계승하고 둘째 문장에 본론을 접었다
두 문장을 나란히 놓는다.
수능특강 사회·문화 01강 「리더십 이론」 첫 문장 리더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을 이끌고 그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조직의 핵심 인물이다.
평가원 9월 [14~17] 첫 문장 리더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을 이끌고 그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핵심 인물이다.
다른 곳은 복수 접미사 「들」과 「조직의」가 빠진 것, 둘뿐이다. 그리고 평가원의 두 번째 문장 — 「리더와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는 관계인지, 리더가 구성원의 창의성을 자극하는지, 구성원에게 어떤 방식으로 동기를 부여하는지 등이 연구되어 왔다」 — 는 수능특강 본문 2,489자를 한 줄로 접는다. 수능특강에서 「서로 믿고 존중하는 관계」는 피들러의 상황 호의성이고, 「구성원의 창의성을 자극」은 번스의 변혁적 리더십 문장 그대로이며(수능특강에 「창의성」 1회, 정확히 그 자리), 「동기 부여」는 로크의 목표 설정과 데시·라이언의 자기 결정 이론이다. 학자 이름은 사라졌지만 학자의 개념은 요약돼 남았다.
그런 다음 평가원은 주제를 넓힌다. 셋째 문장부터 지문은 「정형적 조직의 리더」를 떠나 「비정형적 환경의 리더」인 오피니언 리더로 가고, 20세기 중반 선거 캠페인 연구, 라자스펠트, 커뮤니케이션 2단계 유통 이론, 그에 대한 비판론으로 지문 1,451자의 나머지를 채운다.
| 수능특강 01강 본론의 학자 | 수능특강 본문 | 평가원 9월 지문 / 문항 |
|---|---|---|
| 피들러(상황 적합성) | 1회 | 0 / 0 |
| 허시·블랜차드(상황적 리더십) | 2회·1회 | 0 / 0 |
| 번스(변혁적 리더십) | 3회 | 0 / 0 |
| 바스(변혁적·거래적 조합) | 1회 | 0 / 0 |
| 로크(목표 설정) | 1회 | 0 / 0 |
| 데시·라이언(자기 결정 이론) | 1회·1회 | 0 / 0 |
| 평가원 본론의 핵심어 | ||
| 오피니언 리더 | 0회 | 7 / 6 |
| 라자스펠트 | 0회 | 1 / 1 |
| 2단계 유통 | 0회 | 2 / 0 |
| 리더십 | 26회 | 0 / 0 |
마지막 줄이 이 세트의 성격을 가장 잘 말한다. 수능특강 지문의 제목이자 26회 등장하는 단어 「리더십」이 평가원 문제지에는 0회다. 수능특강 01강을 익힌 학생이 이 세트에서 만나는 것은 첫 문장의 기시감과 둘째 문장의 개념 요약까지이고, 14번부터 17번까지의 정답 근거는 셋째 문장 이후 평가원이 새로 쓴 본론에 있다.
배경 개념 대응 — 어댑터 세트는 공식 연계 출처와 개념을 공유한다
[10~13] 어댑터(선형 방식·스위칭 방식)에 대해 EBS 공식 9월 분석은 13번 문항의 연계 출처를 수능특강 1부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으로 안내한다. 저희가 먼저 고른 검색어 「어댑터」「변압기」「정류」「평활」「스위칭」「정전압」은 수능특강 72지문 전문·수능완성 추출본 22지문·수능완성 본권 PDF 전문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교류」는 수능특강에 5회 있는데 전류 밀도 지문 1회와 사회·문화 「교류 욕구 이론」 4회다. 문자열로만 보면 여기서 멈추게 된다.
그래서 두 지문을 나란히 읽었다.
| 개념 | 수능특강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 | 평가원 9월 [10~13] |
|---|---|---|
| 교류의 정의 | 「교류 전류의 경우, 세기와 방향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데」 | 「초당 60번 크기와 방향이 규칙적으로 바뀐다」 |
| 열 발생 → 전력 손실·회로 손상 |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열로 인해 … 회로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 「전력 손실이 많고 열 발생이 과도하면 회로가 파손될 수 있다」 |
| 주파수가 높을수록 달라지는 현상 | 표피 효과는 「주파수가 높을수록 더 강하게 발생한다」 | 「주파수가 낮을수록 변압기의 크기가 커서」, 스위치는 「10~500 kHz」로 반복 |
| 변화하는 자기장의 유도 | 「변화하는 자기장은 도선 내부에 유도 전기장을 발생시키며」 | 「입력되는 전압에 변화가 생기면 자기장이 유도되어 출력 측에 … 교류 전압을」 |
수능특강 지문의 소재인 전류 밀도·표피 효과·도선·리츠 와이어는 평가원 지문에 없고, 평가원 지문의 소재인 어댑터의 구성과 작동 순서·온오프비·비교 회로는 수능특강에 없다. 공유하는 것은 지문이 딛고 선 배경 개념 네 가지다. 이 글은 이것을 「배경 개념 대응」이라 부르고, 공식 연계 분류에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이 대응이 문항 풀이에 얼마나 쓰이는지는 별도 문제다 — 13번 <보기>는 주파수 100 kHz의 노이즈와 온오프비를 묻는데, 이 계산은 평가원 지문 안에서 완결된다.
6월 세 세트 — 같은 손놀림이 먼저 보였다
EBS 공식 6월 분석은 독서 4세트 모두를 수능특강 연계로 안내한다. 이 글은 그중 원문 대조를 마친 세 세트만 다루며, 6월 [4~9] 세트는 대조하지 않았다(횟수는 6월 문제지 전체 / 수능특강 해당 출처 지문 내).
| 6월 모의평가 세트 | 수능특강 출처 | 일치한 핵심어 (6월 / 수특) | 수능특강에 없는 확장 |
|---|---|---|---|
| [1~3] SQ3R 읽기 전략 | 1부 「SQ3R과 CSQ3R」 | SQ3R 5 / 8 · 훑어보기 5 / 2 | — |
| [10~13] 정보 비대칭 → 표현의 자유 | 사회·문화 02강 「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 정보 비대칭 16 / 5 · 역선택 2 / 5 | 사상의 자유 시장(6월 3회, 수특 0) · 실명 확인(4회, 수특 0) |
| [14~17] 표면 장력·라플라스 식 | 1부 「폐포의 표면 장력과 계면 활성제」 | 표면 장력 14 / 6 · 라플라스 5 / 2 · 폐포 7 / 23 | 오네소르게(6월 12회, 수특 0) · 잉크젯(5회, 수특 0) |
6월 [10~13]은 수능특강 「정보 비대칭」의 정의부를 도입으로 쓰고 사상의 자유 시장·헌법 재판소의 실명 확인 사건이라는 수능특강 밖 소재로 갔다. 9월 [4~9]는 수능특강 「종 중첩 논증」을 (가)로 앉히고 인공 행위자의 도덕적 지위를 (나)로 붙였다. 수능특강의 개념을 도입부 또는 논증 단위로 가져온 뒤, 수능특강 밖 소재로 확장해 세트를 완성하는 방식이 두 회차에서 관측됐다. 이것이 올해 출제의 기조인지는 선정한 세 세트씩 두 회차로 말할 수 없고, 작년 수능과의 비교는 같은 교재·같은 방법으로 하지 못해 이 글에서 뺐다.
학생에게 — 도입 문장·핵심 논증·예시의 역할을 가르며 읽기 (제안)
여기서부터는 측정이 아니라 제안이다. 위의 관측이 맞다면 수능특강 지문을 통째로 외우는 공부는 효율이 낮다. 계승형에서는 수능특강 논증 한 축(DNA·피부색)이 오지 않았고, 확장형에서는 학자 이름 대신 개념 요약이 왔다. 남은 것은 핵심 논증(종 중첩 논증)과 도입 문장 + 개념 요약(리더의 정의, 신뢰·창의성·동기)이다.
수능특강 지문 가르기 3단계 (제안)
- 도입 문장을 표시한다 — 지문의 첫 한두 문장에서 「X는 ~이다」 꼴의 정의를 찾는다. 9월 리더십 세트가 가져간 것은 이 자리다.
- 핵심 논증을 한 문장으로 적는다 — 「A를 기준으로 삼으면 B가 빠지고 C가 들어온다」처럼 결론이 아니라 추론의 구조를 적는다. 9월 종 차별주의 세트가 가져간 것은 이 자리이고, 예시의 표현은 바뀌었으므로 단어가 아니라 구조를 적어야 한다.
- 예시가 어떤 주장이나 반박을 뒷받침하는지 연결한다 — 뇌 손상 환자·영장류라는 예시는 「능력 기준의 반례」라는 역할로 계승됐다. 이름과 수치를 외우는 것과, 예시가 어느 주장을 떠받치는지 아는 것은 다른 공부다. 후자를 먼저 한다.
다시 적는다. 이 3단계가 성적을 올리는지는 측정한 적이 없다. 측정한 것은 「9월 평가원 지문이 수능특강의 어느 자리를 어떤 모양으로 가져갔는가」이고, 3단계는 그 자리를 미리 표시하자는 제안이다. 어떤 자리가 다음 시험에서 빠질지는 사후 관찰로 알 수 없다.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 연계율. 이 글은 EBS의 공식 연계 문항 집계를 다루지 않는다. 독서 [1~3] 독서론 세트는 대조하지 않았고, 6월 [4~9]도 대조하지 않았다.
- 비연계 판정. 문자열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연계 부재로 판정하지 않는다. 어댑터 세트가 그 예다.
- 작년과의 비교. 2026학년도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를 같은 교재·같은 방법으로 비교하지 못해, 「연계 방식이 바뀌었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다.
- 점수 효과. 계승형·확장형을 구분해 읽는 학생의 점수가 오르는지는 측정하지 않았다.
- 수능. 두 모의평가의 관측이 11월 수능에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자주 묻는 질문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독서는 EBS 수능특강과 어떻게 연계됐나요?
EBS 공식 분석은 독서 4개 지문 중 3개를 수능특강 연계로 안내합니다. 이 글은 그 세 세트를 원문과 대조해 연계 방식이 서로 달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종 차별주의 세트([4~9])는 수능특강 인문·예술 09강 「종 차별주의와 종 중첩 논증」의 핵심 추론 구조를 표현을 바꿔 계승했고(논증 계승형), 리더십 세트([14~17])는 수능특강 사회·문화 01강 「리더십 이론」의 첫 문장을 거의 그대로 쓰고 둘째 문장에 본론 개념을 요약한 뒤 오피니언 리더로 주제를 넓혔습니다(도입부 계승·주제 확장형). 어댑터 세트([10~13])는 공식 분석이 수능특강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 연계로 안내하며, 두 지문은 교류·열 손실·주파수·전자기 유도라는 배경 개념을 공유합니다.
「논증 계승형」 연계란 무엇인가요?
수능특강 지문의 핵심 추론 구조가 평가원 지문에 대응하되 표현과 예시의 세부가 바뀌는 방식입니다. 9월 종 차별주의 세트가 그 예입니다. 수능특강 09강의 「종 중첩 논증」(고차원적 정신 능력을 기준으로 삼으면 뇌 손상 환자와 침팬지 같은 영장류가 겹친다는 논증)이 평가원 (가)에서 「사고로 고차원적 정신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과 「일부 영장류」로 다시 쓰였습니다. 평가원 지문에서 「종 중첩 논증」「뇌 손상」「침팬지」는 0회이지만 「고차원적 정신 능력」 같은 공통 표현은 남았고, 추론 구조는 대응합니다.
「도입부 계승·주제 확장형」 연계란 무엇인가요?
수능특강 지문의 도입 문장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본론의 개념은 한 문장으로 요약한 뒤, 수능특강에 없는 주제로 넓혀 가는 방식입니다. 9월 리더십 세트의 첫 문장은 수능특강 사회·문화 01강 첫 문장에서 복수 접미사 「들」과 「조직의」가 빠진 것만 다릅니다. 둘째 문장의 「신뢰 관계·창의성 자극·동기 부여」는 수능특강 본론의 피들러·번스·로크·데시·라이언 논의를 압축한 것이고, 학자 이름은 평가원 지문에 0회입니다. 셋째 문장부터는 수능특강에 없는 오피니언 리더와 2단계 유통 이론이 본론을 채웁니다.
어댑터 세트는 EBS와 연계됐나요?
EBS 공식 분석은 13번 문항의 연계 출처를 수능특강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으로 안내합니다. 저희가 고른 검색어 「어댑터」「변압기」「정류」「평활」「스위칭」「정전압」은 수능특강 독서 72지문과 수능완성 자료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문자열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 연계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두 지문을 나란히 읽으면 교류의 정의, 열 발생이 전력 손실과 회로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설명, 주파수가 높을수록 달라지는 현상, 변화하는 자기장이 전압·전류를 유도한다는 원리 네 가지가 대응합니다. 어댑터의 구성과 작동 순서 자체는 수능특강에 없습니다.
6월 모의평가는 어땠나요?
EBS 공식 분석은 6월 독서 4세트 모두를 수능특강 연계로 안내합니다. 이 글은 그중 원문 대조를 마친 세 세트만 다룹니다. SQ3R 읽기 전략은 수능특강 「SQ3R과 CSQ3R」, 정보 비대칭은 「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표면 장력과 라플라스 식은 「폐포의 표면 장력과 계면 활성제」와 소재·개념이 일치했고, 정보 비대칭과 표면 장력 세트는 수능특강 개념을 도입한 뒤 수능특강에 없는 소재(사상의 자유 시장·실명 확인 사건, 오네소르게 수·잉크젯)로 확장했습니다. 6월 [4~9] 세트는 이 글에서 대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수능특강 지문을 통째로 외우면 되나요?
이 글의 관측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종 차별주의 세트에서 수능특강의 DNA·피부색 논증은 평가원 지문에 나오지 않았고, (나) 지문의 핵심어는 저희가 대조한 EBS 자료 범위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리더십 세트에서는 학자 이름이 사라지고 개념만 한 문장으로 남았습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것은 「도입 문장, 핵심 논증, 예시가 뒷받침하는 주장을 가르며 읽기」이지만, 이 읽기가 점수를 올리는지는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측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네 가지입니다. 첫째, 두 회차(6월·9월)에서 선정한 세 세트씩의 관측이라 출제 기조를 단정할 표본이 아닙니다. 둘째, 수능완성은 추출본 22지문이 불완전해 본권 PDF 전문 검색으로 보완했으나, 이 글의 「검출되지 않았다」는 언제나 「저희가 대조한 자료 범위에서」라는 뜻입니다. 셋째, 작년 수능과의 비교는 같은 조건(같은 교재·같은 방법)으로 하지 못해 이 글에서 뺐습니다. 넷째, 학생의 읽기 행동이나 점수 변화는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숫자는 어떻게 세었나요?
평가원 2027학년도 9월·6월 모의평가 국어 문제지 PDF, EBS 2027학년도 수능특강 독서 본문 추출 데이터(72지문), 2027학년도 수능완성 독서 추출본(22지문)과 2027학년도 수능완성 독서·문학·화법과 작문 본권 PDF(352쪽)에서 텍스트를 뽑아 파이썬으로 문자열 횟수를 셌습니다. 평가원 문제지는 지문과 문항(발문·선지·보기)을 나눠 셌고, 줄바꿈을 제거한 뒤 붙여쓰기 변형(예: 「종중첩」)도 함께 검색했습니다. PDF 텍스트 추출은 그림·표 안의 글자를 놓칠 수 있어 횟수는 본문 텍스트 기준입니다.
출처 및 더 읽기
코그닉스랩 국어연구소 관측 — 2027학년도 9월·6월 모의평가 국어 문제지(한국교육과정평가원)와 EBS 2027학년도 수능특강 독서 본문(72지문)·2027학년도 수능완성 독서 추출본(22지문)·2027학년도 수능완성 본권(352쪽)의 대조. 횟수는 2026년 9월 2일과 9월 6일에 각각 세었고, 두 번의 결과가 다른 항목(「종 중첩 논증」 본문 3회 대 제목 포함 4회)은 본문에 둘 다 적었다.
- EBSi —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EBS 연계 분석 — 독서 연계 출처(13번 「전류 밀도의 개념과 특징」 포함)
- EBSi —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분석·학습 전략 — 6월 독서 4세트 수능특강 연계 안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 모의평가 문제지 원본
- 함께 읽기: 비문학 정답 근거는 지문 어디에 있나 · 인문 지문 공부법 — 누가 무엇을 주장했는가
다음 관측 노트는 11월 수능 직후, 같은 방법으로 수능 독서를 수능특강·수능완성과 대조한다. 그때는 공식 연계 출처를 먼저 확인한 뒤, 이 글의 세 방식이 다시 관측되는지를 본다.
이 글은 코그닉스랩의 자체 조사·집계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EBS 연계 분석 — 논증 계승과 도입부 확장 — 코그닉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