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평가 중에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분명 모르는 단어는 없었다. 그런데 문장이 길어지는 순간 앞부분이 사라진다. 다 들었는데 남은 게 없어서, 선택지를 보며 기억을 재구성하다가 다음 문항 방송이 시작된다.
이 경험도 어휘력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문항이 왜 안 들리는지의 문제다.
한눈에: 코그닉스랩이 2022~2026학년도 수능 본시험 5회분의 영어 듣기 대본 85문항 전체를 단어 수·문장 길이·대화 턴·어휘 순위까지 측정했다. 결과는 두 방향이었다. 흔히 쓰이는 단어가 대본을 채운다 — 내용어 낱개(토큰)의 절반(50.6%)이 기출 빈도 상위 500위 안이다(단 중복을 뺀 단어 종류로 세면 26.4%로 내려간다). 대신 문장 길이가 문항 유형에 따라 갈린다 — 대화 문항은 문장당 5~7단어, 독백 문항은 9~13.6단어로 같은 시험 안에서 2배 차이다. 그리고 17문항의 유형·화자·분량·턴 수는 5년간 사실상 규격으로 고정돼 있었다.
이 글의 수치는 앞선 독해 연구 노트들(평가원 36회분 코딩)과 대상 범위가 다르다. 여기서는 6월·9월 모의평가를 뺀 수능 본시험 5회분의 듣기 대본만을 측정했다. 두 수치를 섞어 읽지 않도록 집계 방법을 글 끝에 적었다.
듣기 17문항은 규격품이다
평가원 수능 듣기는 해마다 새로 설계되는 시험이 아니다. 16개 문항은 5년간 같은 번호·같은 자리에 고정됐고, 3번만 2024학년도부터 독백 요지형으로 바뀌었다. 5회분 대본을 문항별로 나란히 놓으면 유형·화자 구성·분량이 자로 잰 듯 반복된다.
| 번호 | 유형 (16문항 5년 고정 · 3번만 전환) | 화자 | 대본 단어 수 (5년 범위) | 대화 턴 (5년 실측) |
|---|---|---|---|---|
| 1 | 목적 (안내·방송) | 독백 | 95~111 | 1 |
| 2 | 의견 | 남녀 대화 | 110~135 | 10~13 |
| 3 | 요지 † | 독백 | 103~133 | 1 |
| 4 | 그림 불일치 | 남녀 대화 | 124~136 | 8~11 |
| 5 | 할 일 | 남녀 대화 | 114~135 | 11~12 |
| 6 | 금액 계산 | 남녀 대화 | 123~135 | 10~14 |
| 7 | 이유 | 남녀 대화 | 111~133 | 10~13 |
| 8 | 언급되지 않은 것 | 남녀 대화 | 117~132 | 10~12 |
| 9 | 내용 불일치 (공지) | 독백 | 115~124 | 1 |
| 10 | 표 보고 고르기 | 남녀 대화 | 126~135 | 11~13 |
| 11 | 짧은 응답 | 남녀 대화 | 43~65 | 4 (5년 편차 0) |
| 12 | 짧은 응답 | 남녀 대화 | 38~60 | 4 (5년 편차 0) |
| 13 | 긴 응답 | 남녀 대화 | 113~146 | 12·12·12·12·13 |
| 14 | 긴 응답 | 남녀 대화 | 129~142 | 11~13 |
| 15 | 상황 설명 → 할 말 | 독백 | 114~130 | 1 |
| 16·17 | 강의 세트 | 독백 | 156~168 | 1 |
† 3번만 5년 중 유일하게 유형이 바뀌었다. 2022·2023학년도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대화였는데, 2024학년도부터 3년 연속 독백의 요지를 묻는다. 나머지 16개 문항은 유형과 자리가 그대로다.
표에서 눈여겨볼 것은 범위의 폭이다. 1번 대본은 5년 내내 95~111단어 — 폭이 16단어다. 16·17번 강의는 156~168단어로 폭이 12단어다. 한 회 듣기 대본 전체를 합치면 약 1,870단어인데, 이 총량도 해마다 거의 같다. 우연히 비슷해질 수 있는 수치가 아니라, 규격에 맞춰 제작된다고 읽는 쪽이 자연스럽다.
턴 수(화자가 번갈아 말하는 횟수)는 더 단단하다. 짧은 응답 문항인 11번과 12번은 5년 내내 정확히 4턴 — 남녀가 두 번씩 주고받고 끝난다. 편차가 0이다. 긴 응답 13번은 12·12·12·12·13턴. 문항마다 담화의 리듬 자체가 정해져 있는 셈이다.
어휘는 어땠나 — 세는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듣기가 안 들리는 건 단어를 몰라서”라는 진단을 검증해 봤다. 5회분 대본에서 내용어(명사·동사·형용사·부사 — 관사·전치사 같은 기능어와 고유명사는 제외)를 추려 수능 기출 빈도 순위에 대조했다.
| 어휘 빈도 구간 | 비율 |
|---|---|
| 상위 500위 | 50.6% |
| 501~1,300위 | 21.1% |
| 1,301~2,200위 | 10.7% |
| 2,201~3,900위 | 7.6% |
| 3,900위 밖 | 6.3% |
| 빈도 DB 미등재 | 3.7% |
내용어 토큰(같은 단어가 나올 때마다 세는 방식)의 절반이 상위 500위 안이고, 상위 1,300위까지 넓히면 누적 71.7%다. 중앙값은 453위다.
🛑 그런데 세는 기준을 바꾸면 그림이 달라진다. 중복을 제거하고 단어 종류(유형)로 세면 상위 500위는 26.4%뿐이고, 중앙값은 1,096위로 내려간다.
| 기준 | 상위 500위 | 상위 1,300위 누적 | 중앙값 순위 |
|---|---|---|---|
| 토큰(중복 포함, n=3,798) | 50.6% | 71.7% | 453위 |
| 유형(중복 제거, n=1,226) | 26.4% | 52.1% | 1,096위 |
두 수치는 서로 다른 것을 말한다. 토큰 쪽은 대본을 채우는 말의 절반이 아주 흔한 단어라는 뜻이고, 유형 쪽은 대본에 등장하는 단어의 가짓수 자체가 특별히 쉽지는 않다는 뜻이다. 정확히 옮기면 이렇다 — 듣기 대본은 쉬운 단어를 자주 반복해서 쓰지만, 낯선 단어가 없는 글은 아니다.
3,900위 밖의 낮은 빈도 단어도 토큰 기준 6.3% 있지만, 목록을 열어 보면 aquarium, blueberry, brochure, coupon처럼 빈도 순위만 낮을 뿐 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단어가 대부분이다.
적어도 이 분포만 보면, 고난도 단어를 더 외우는 것만으로 듣기 약점이 풀리기는 어렵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 — 빈도가 높다는 것과 그 단어를 소리로 즉시 알아듣는다는 것은 다르다. 철자로는 아는 단어도 연음·약화·강세가 얹힌 발화에서는 놓칠 수 있고, 제2언어 듣기 연구에서 어휘 지식은 여전히 이해도를 설명하는 핵심 변수로 반복 확인된다. 이 측정은 대본에 어떤 단어가 쓰였는지를 보여줄 뿐, 학생이 그 단어를 귀로 잡아내는지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어휘보다 더 눈에 띈 차이 — 독백의 문장 길이
그렇다면 대본에서 가장 크게 갈린 축은 무엇이었을까. 문항 유형 사이였다. 문장당 단어 수를 재면 같은 시험 안에서 두 집단이 갈린다.
- 대화 문항 (2·4~8·10~14번): 문장당 5.2~7.4단어. 6번 금액 계산이 5.2단어로 가장 짧다.
- 독백 문항 (1·3·9·15·16·17번): 문장당 9.0~13.6단어. 15번 상황 설명이 13.6단어로 가장 길고, 16·17번 강의가 12.6단어로 뒤를 잇는다.
대화는 상대의 반응이 문장을 계속 끊어 준다. 한 사람이 대여섯 단어를 말하면 상대가 받고, 그 사이에 정보가 한 조각씩 나온다. 놓쳐도 다음 턴에서 복구할 기회가 온다.
독백은 그 도움이 없다. 15번 대본의 문장은 대화 문장의 2배 길이인데, 긴 문장은 앞부분(주어와 조건)을 붙잡은 채로 끝까지 들어야 의미가 완성된다. 단어 하나하나는 다 들리는데 문장이 안 남는 경험 — 그것이 정확히 이 구간에서 일어난다. 여기에 16·17번은 한 담화의 분량(156~168단어)까지 시험에서 가장 커서, 긴 문장을 붙잡는 부담이 가장 오래 지속된다.
정리하면 이렇다. 이번 대본 분석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차이는 독백과 대화의 문장 길이였다. 대화는 상대의 반응이 정보를 짧게 나눠 주지만, 독백은 더 긴 문장을 한 번에 처리해야 한다. 단어를 개별로 아는 학생이라도 앞부분의 주어와 조건을 붙잡지 못하면 의미 통합에서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 다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지는 않겠다. 이 분석은 대본의 구조를 측정한 것이지 학생의 오답 원인을 검증한 것이 아니다. 문항별 정답률도, 학생 수행 자료도 대조하지 않았다. 실제 듣기에는 어휘의 음성 인식, 발화 속도, 구문 복잡도, 작업기억이 함께 작용한다. 그러므로 정확한 표현은 “문장 길이가 원인이다”가 아니라 “긴 문장이 유력한 구조적 부담으로 보인다”에 가깝다. 그리고 그 부담이 몰려 있는 자리는 번호까지 정해져 있다.
대본 속 세계도 규격이다
측정 중에 함께 확인된, 시험 설계의 결을 보여주는 상수들이 있다.
- 6번 금액 계산은 5년 내내 쇼핑·거래 상황이다. 점원과 손님, 할인과 수량 — 소재 자체가 문항 유형의 일부다.
- 16·17번 강의는 5년 모두 “First … Second … Next … Lastly” 식의 항목 나열 구조다. 나열 신호어가 들리면 그 뒤가 17번 선택지와 1:1로 대응한다.
- 남녀 대화만 나온다. 동성 두 사람의 대화는 5년간 0건이고, 남녀가 나와도 연인 관계는 0건 — 부부, 부모 자녀, 친구, 동료, 점원과 손님뿐이다.
- 상호와 기관 이름은 전부 지어낸 이름이고, 실존 상업 브랜드는 0건이다.
수험생에게 이 상수들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각 문항이 어떤 상황에서 몇 턴짜리 담화가 나올지 알 수 있다는 것. 듣기는 예측 가능한 시험이다.
그래서 무엇을 훈련해야 하나
측정이 가리키는 훈련은 두 가지다.
1. 훈련 대상을 독백 쪽으로 옮긴다. 현재 수능 기준 독백은 6문항, 담화로는 5개다 — 1·3·9·15번이 각각 독립된 독백이고, 16·17번이 하나의 강의를 공유한다. 대화 문항 대본으로 하는 훈련은 이미 되는 것을 반복하는 일이 되기 쉽다.
다만 가장 긴 것부터 시작하라는 뜻은 아니다. 15번의 문장이 가장 길다는 건 측정 결과지만, 가장 긴 재료가 학습 출발점으로 가장 좋다는 건 이 측정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듣기가 약한 학생에게는 실패 부담만 키울 수 있다. 기본 단계라면 1·9번에서 시작하고, 긴 문장을 붙잡는 훈련이 필요해지면 15번과 16·17번 담화로 넓히는 편이 수준에 맞다.
2. 훈련의 종류를 섞지 않는다. 받아쓰기와 따라 말하기는 서로 다른 것을 점검한다. 이 글이 말하는 병목이 “긴 문장을 붙잡는 힘”이라면, 단순히 따라 말하는 것보다 듣고 멈춘 뒤 의미를 다시 세우는 쪽이 더 직접적이다. 순서를 나누면 이렇다.
| 단계 | 방법 | 점검하는 것 |
|---|---|---|
| ① 소리 인식 | 대본 없이 듣고 받아쓰기 | 단어·음소를 귀로 잡는가 |
| ② 구문 단위화 | 의미 덩어리마다 / 표시 | 문장을 끊어 읽는가 |
| ③ 기억 유지 | 한 문장 듣고 핵심 재진술 | 앞부분을 붙잡는가 |
| ④ 통합 | 2~3문장 듣고 원인·목적·결론 말하기 | 의미를 합치는가 |
3. 기출 대본을 규격서로 쓴다. 유형·분량·턴·소재가 5년간 고정이므로, 평가원 기출 대본 몇 회분이면 각 문항의 리듬 — 언제 끝나는지, 단서가 어느 턴에 나오는지 — 이 몸에 붙는다. 사설 자료를 쓴다면 문항별 분량과 턴 수가 수능 규격과 같은지 확인한 뒤 활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어휘를 외우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고난도 단어를 추가로 외우는 것만으로 듣기 약점을 풀기는 어렵고, 이미 아는 단어를 소리 속에서 즉시 알아보는 훈련이 함께 가야 한다. 무엇을 먼저 외울지는 앞선 노트 「수능영어 단어 몇 개나 외워야 할까」에서 다뤘다.
집계 방법
- 대상: 2022~2026학년도 수능 본시험 5회분의 영어 듣기 대본, 17문항 × 5회 = 85문항 전체. 6월·9월 모의평가와 교육청 학력평가는 포함하지 않았다.
- 범위 주의: 코그닉스랩의 독해 연구 노트들(오답 설계 코딩 등)은 평가원 36회분을 대상으로 하며, 이 글의 5회분과 분모가 다르다. 두 계열의 수치를 한 문장에서 결합해 읽지 않기를 권한다.
- 측정: 자체 스크립트로 문항별 단어 수·문장당 단어 수·화자 턴 수를 셌다. 턴은 화자가 바뀌는 횟수로 정의했고(같은 화자가 이어 말하면 1턴), 한국어 안내 멘트는 제외했다.
- 어휘 등급: 대본에서 내용어(명사·동사·형용사·부사)만 추리고 표제어로 복원한 뒤 빈도 순위에 대조했다. 관사·전치사 등 기능어와 고유명사는 모수에서 제외했다.
- 세는 단위: 본문의 50.6%·453위는 토큰 기준(같은 단어가 나올 때마다 셈, n=3,798)이고, 26.4%·1,096위는 유형 기준(중복 제거, n=1,226)이다. 두 기준은 서로 다른 것을 재므로 함께 제시했다.
- 빈도 DB의 분모: 자체 구축한 기출 어휘 DB로, 고1~고3 학력평가·모의평가·수능 148개 시험지에서 추출한 표제어별 출현 빈도를 순위화한 것이다(불용어 제외, 표제어 11,471개). 듣기 대본 코퍼스(수능 5회분)와 빈도 DB의 범위는 서로 다르다. 빈도 DB에 없는 단어는 토큰 기준 3.7%로 별도 집계했다.
- 문장 길이의 한계: 문장당 단어 수는 처리 부담의 대리 지표다. 같은 단어 수라도 관계절이 삽입되거나 주어와 동사의 거리가 멀면 부담이 다르다. 발화 속도(분당 단어), 종속절 비율, 통사 복잡도는 이번에 측정하지 않았다.
- 성격과 한계: 이 측정은 코그닉스랩의 자체 분석이며 평가원의 공식 발표가 아니다. 수능 본시험 5회분은 경향을 읽기에 충분히 일관된 표본이지만, 3번 유형 전환(2024학년도~)이 앞으로도 유지될지는 5년 데이터로 단정할 수 없다.
자주 묻는 질문
듣기가 약하면 단어부터 외워야 하지 않나요?
측정상 내용어 토큰의 50.6%가 기출 빈도 상위 500위 안이지만, 단어 종류로 세면 26.4%입니다. 즉 쉬운 단어를 자주 반복해 쓰는 것이지 낯선 단어가 없는 건 아닙니다. 고난도 단어를 더 외우는 것만으로 듣기 약점이 풀리기는 어렵고, 이미 아는 단어를 소리에서 즉시 알아보는 훈련이 함께 필요합니다.
독백 문항 훈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요?
현재 독백인 1·3·9·15번과 16·17번 공통 담화로 문장 단위 훈련을 합니다. 한 문장을 듣고 멈춘 뒤 핵심을 다시 말해 보고, 안 되면 그 문장만 다시 듣습니다. 기본 단계는 1·9번에서 시작해 15번·16·17번으로 넓히세요 — 가장 긴 것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다는 근거는 이 측정에 없습니다.
사설 모의고사 듣기로 연습해도 되나요?
실전 감각을 만드는 용도라면 평가원 기출이 우선입니다. 이 글에서 확인했듯 수능 듣기는 문항별 유형·분량·턴 수가 5년간 규격으로 고정돼 있습니다. 사설 자료를 쓴다면 문항별 분량과 턴 수가 이 규격과 같은지 확인한 뒤 활용하세요.
출처 및 더 읽기
코그닉스랩 영어연구소 분석. 본문의 모든 수치는 2022~2026학년도 수능 본시험 5회분의 영어 듣기 대본 85문항을 자체 스크립트로 전수 측정한 값이며, 코그닉스랩의 자체 지표로 공식 통계가 아닙니다. 어휘 등급은 내용어(기능어·고유명사 제외) 기준이며, 본문의 50.6%·453위는 토큰 기준, 26.4%·1,096위는 유형 기준입니다. 이 분석은 대본의 구조를 측정한 것이고 학생의 오답 원인을 검증한 것은 아닙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re.kr) — 수능 영어 영역 기출 문항 및 대본.
- 관련 연구 노트: 수능영어 단어 몇 개나 외워야 할까 · 단어 뜻은 아는데 왜 틀릴까 — 재진술 함정 · 2등급의 벽
듣기에서 확인한 원리 — 쉬운 단어로 된 긴 문장을 붙잡는 힘 — 는 독해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같은 내용이 다른 문장으로 다시 쓰였을 때 알아보는 훈련은 「79점, 그다음」이 기출 변형으로 담았습니다. → 교재 보기
이 글은 코그닉스랩의 자체 조사·집계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수능 듣기, 단어는 다 아는데 왜 놓칠까 — 5년치 대본을 전부 세어 보니 어휘는 쉬웠고 문장이 길었다 — 코그닉스랩